홍명보 관련 뉴스 보다가 - 공항에서 욕 좀 처먹었음 했는데 예상보다 시원하게들 난리를 쳐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.- 그냥 딸려 들어와서 우연찮게 보게 된 게 청룡기 고교야구.
별생각 없이 봤다가 나도 모르게 쌍욕이...
아니~~ 어째 생각이 없어도 저렇게 없을까.
지금쯤 아마 뉴스로 도배돼서 동네방네 소문 다 났겠지만 두뇌란걸 장착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겄어~
워낙에 스포츠를 안 좋아하다가 보니 야구든 축구든 남의 나라 얘기긴 한데.
어제오늘은 두 개 다 열받는 얘기로 안 보던 스포츠 채널만 보게 됨.
배재고랑 광주제일고 경기.
6:2로 배재고가 앞서는 상황.
배재고 더그아웃에서 터져 나온 노랜지 구호인지,
"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"
" 탱크 데이~~ "
난 처음에 이게 무슨 상황인가 했음. 뭐여?? 관중석에서 그런겨?
아나운서 설명 듣고 알았다. 뭐야 저거 애들이 저런 거야??
얼마나 삑쳤는지 광주고 코치님 항의 " 적당히 해 새끼들아 "

이거 내가 나이 50줄 들어서 이런 얘기하면 꼰대란 소리 듣겠지만 - 꼰대 소리 들어도 좋다.
얘네들 앞 길 망치는 징계 좀 내려라.
고등학생이면 알 거 다 아는 나이고.
알면서 저런 염병을 떨었다는 건 교육 차원의 문제에서만 넘길 건 아니지.
좀 있음 성년이고 그 이전에 지들이 무슨 책임을 져야 하는 지도 이젠 알아야 되는 나이란 거다.
진보성향의 교육감들 덕분에 무슨 학생인권조례니 뭐니 생겨서
선생님들 교권 땅에 떨어진 건 둘째 치고라도
나이 핑계로 지들이 저지른 일에 나 몰라라 뒤로 숨는 건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.
모든 걸 떠나서 상식적으로 해야 될 게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게 있는 거야.
아니 그리고 말리지 않은 배재고 어른들은 뭐냐?
제미나이가 써 준걸 반성문이라고 쳐 올리질 않나. 애나 어른이나.
한 번쯤은 요거 계기로 본보기를 삼아야 한다고 본다. 자꾸 교육 차원이 어쩌고, 애들인데 앞길이 창창하네 어쩌고.
이러고 넘어가기만 하니까 그때만 잘못했다 시늉 하고 돌아서서는 낄낄 거리는 거야.
그 나이면 충분히 책임 질 나이다.
자기가 말한 거 행동한 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말 제대로 혼 좀 나 봤으면 한다.
사후 방지 대책은 그다음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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